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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CPI 3.3% — 2022년 이후 최고, 그런데 시장이 버틴 이유는 따로 있다

by 우노디야 202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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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3일 월요일 "CPI 3.3% — 예상 수준이지만 2022년 이후 최고. 핵심은 에너지가 아니라 코어다"


② 미국 4대지수 (4/10 금요일 마감)

지수종가등락
DOW 47,914 -0.56% (-269pt)
NASDAQ 22,907 +0.37%
S&P500 6,817 -0.10%
Russell 2000 2,630 -0.21%
VIX 21.49 완화 중

CPI 발표 이후 오전 랠리를 장 후반에 반납하며 혼조 마감. DOW와 S&P500은 소폭 하락했지만 NASDAQ은 8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S&P500 +3.6%, DOW +3.0%, NASDAQ +4.7%로 주간 기준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Investrade


③ 본문 — 아시아(4/10 마감) → 미국(4/10 마감) 흐름

[한국 4/10 마감]

코스피 5,859 (+1.40%).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이 유지되며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주 내내 폭등·폭락을 반복했지만 결국 플러스권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TRADING ECONOMICS

4/8 +6.87%, 4/9 -1.61%, 4/10 +1.40%. 이 세 숫자가 이번 주 한국 시장의 요약이다.

[미국 CPI — 이번 주 최대 이벤트]

3월 CPI: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3%. 에너지 지수 +10.9%, 그 중 휘발유 +21.2%. 다우존스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 CNBC

숫자 자체는 예상 범위였다. 그래서 장 초반엔 안도 랠리가 나왔다.

문제는 코어 CPI다. 코어 CPI(에너지·식품 제외)는 +2.8%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시장은 에너지 쇼크가 서비스·주거비 등 근원 물가로 2차 전이되지 않았다는 점을 "은선"으로 해석했다. FinancialContent

즉,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은 확인됐지만, 구조적 인플레이션으로 번지진 않았다.

이것이 NASDAQ이 상승으로 마감한 이유다. 기술주는 금리 민감도가 높은데, 코어가 안정적이면 연준이 급하게 움직일 이유가 없다는 계산이다.

[미국 장 후반 반납 이유]

이란이 아직 호르무즈 해협을 실제로 개방하지 않은 상태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도 계속되고 있다.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협상에 JD 밴스 부통령이 직접 참여하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Investrade

희망은 있지만 확인은 안 됐다. 그래서 장 후반에 팔았다.


④ 섹터 히트맵 + ETF 스캔

ETF 유형방향한 줄 해석
빅테크·NASDAQ (QQQ) 코어 CPI 안정 → 금리 압박 제한 → 기술주 수혜
소형주 (IWM) 에너지 비용 부담 상대적으로 큰 섹터
에너지 (XLE) 유가 $100 재돌파, 에너지주 재반등
항공·운송 (JETS) 유가 재상승 = 연료비 부담 재확대
소프트웨어 (IGV) ↓↓ AI 대체 공포로 연초 대비 -30%, 구조적 약세
코스피 건설주 이란 재건 기대, 대우건설·GS건설 주간 강세 유지
방산 (한화에어로) 혼조 휴전 시 약화, 결렬 시 재부각

소프트웨어 ETF(IGV)는 AI 충격으로 연초 대비 -30% 하락 중. Salesforce, Workday, ServiceNow 등이 40% 이상 YTD 하락하며 구조적 재편이 진행 중이다. Investrade


⑤ 채권금리 (4/10 기준)

만기수준
2년 ~3.90%
10년 ~4.30% 부근
30년 ~4.85%

CPI 발표 직후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코어 안정 확인 이후 다시 진정됐다. 에너지 충격이 근원 물가로 전이되지 않은 것이 채권시장의 급격한 반응을 막았다. CNBC


⑥ 핵심 해석

즉, CPI는 예상대로 왔고, 시장은 '코어가 버텼다'는 점에서 안도했다.

헤드라인 3.3%는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건 이미 알고 있던 에너지 가격 급등의 반영이다. 시장이 두려워했던 것은 에너지 → 서비스 → 임금으로 이어지는 2차 인플레이션이었다. 그게 아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주 진짜 핵심은 이란이 호르무즈를 실제로 열었느냐 여부다. 말로만 합의하고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유가는 다시 $110을 향해 올라간다. 그러면 5월 CPI는 훨씬 더 높아진다. Investrade

이번 주 시장의 두 개 축: 첫째, 이슬라마바드 협상 결과 — 호르무즈 개방이 실제로 이뤄지느냐. 둘째, 실적 시즌 본격 개막 — 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에너지 쇼크를 얼마나 버텼는지.


⑦ S&P500 일봉 코멘터리

4/10 마감 6,817. 200일 이동평균선(6,644) 위에 위치해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3.6%로 강한 회복이었다. 하지만 연초 고점(7,002) 대비로는 여전히 -2.6% 아래에 있다.

데드크로스 구간에서 5일 연속 반등을 이어갔다. 기술적으로는 의미 있는 회복이지만, 이란 협상이 무산되거나 유가가 재급등하면 이 흐름은 즉시 중단될 수 있다. Investrade


⑧ 코스피 / 코스닥 주봉 + 수급 (4/10 마감 기준)

코스피 5,859 (+1.40%) 코스닥 — 전일 1,076 기준 소폭 강보합 추정

주간 흐름 정리:

날짜코스피주요 이슈
4/6(월) +1.36% 기관 주도 반등
4/7(화) +~0.3% 삼성 실적 서프라이즈
4/8(수) +6.87% 미-이란 휴전 합의
4/9(목) -1.61% 휴전 불안·유가 반등
4/10(금) +1.40% 종전 협상 기대 유지

외국인은 4/8 하루 2.4조 순매수 후 4/9에 1.2조 재매도. 수급이 아직 일관성 있게 들어오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3월 한 달간 사상 최대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한국 자산 비중 축소가 아직 완전히 되돌려지지 않은 상태다. TRADING ECONOMICS


⑨ 마무리 + 다음 글 예고

CPI는 예상대로 왔다. 코어는 안정적이었다. 그게 이번 주 시장이 버틴 이유다.

이제 다음 주의 변수는 두 가지다.

첫째, 이슬라마바드 협상 결과 — 호르무즈가 실제로 열리느냐. 열리면 유가 하락, 인플레 완화, 금리 인하 기대 복원, 주가 추가 상승. 열리지 않으면 5월 CPI는 4% 돌파 가능성이 올라간다.

둘째, 1분기 실적 시즌 — 에너지 쇼크 속에서도 기업 이익이 버텼다면 시장의 하방을 방어해준다. 삼성전자가 57조로 시작을 알린 만큼 한국 반도체 섹터의 기대감은 높다.

다음 글 예고: 이슬라마바드 협상 결과 분석 + 1분기 실적 시즌 Preview


본 브리핑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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