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1 [투자일기] "이제 그만 접읍시다" — 구본무가 포기하지 않은 30년이 만든 LG에너지솔루션 2001년, LG 임원회의실은 살벌한 분위기였다. 배터리 사업에 10년 가까이 투자했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 CEO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이제 그만 접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때 구본무 회장이 입을 열었다. "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와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꼭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시작합시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 한 수였다. 그때 포기했다면 지금의 LG에너지솔루션은 없었을 테니까.창업 스토리 1992년, 구본무 회장(당시 부회장)이 영국 출장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영국 원자력연구소(AEA)에서 본 2차전지 샘플 하나가 그의 눈을 사로잡았다. '반복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라는 개념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샘플을 들고 한국에 돌아온 구본무 회장은 .. 2026.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