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1 [투자일기] 1902년 5세 영친왕이 세계 최연소 은행장이 됐다 — 126년 뒤 우리금융지주 1902년, 겨우 5세였던 영친왕이 은행장에 임명됐다. 고종의 7남 이은이 대한천일은행 제2대 은행장직을 맡게 된 것은 황실이 16주를 인수하며 대주주가 됐기 때문이었다. 세계 금융사상 최연소 기록에 해당하는 이 기묘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우리금융지주의 뿌리다. 126년 전 대한제국 시절부터 시작된 이 회사는 지금도 매년 1월 1일 임원진이 홍유릉을 찾아 고종황제와 영친왕에게 참배를 올린다.창업 스토리1899년 고종황제가 직접 나섰다. 일본 은행들이 조선 땅에 우후죽순 생겨나자 '우리 것'이 필요했다. 고종은 황실 예산인 내탕금 3만 원을 내놓으며 대한천일은행 설립을 지시했다. 현재 가치로 약 60억 원 규모였다. 창립 정관에는 "조선 사람 이외에는 대한천일은행의 주식을 사고팔 수 없다"고 명시했다... 2026.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