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1 [투자일기] 크림 뚜껑이 깨져서 로봇 회사가 됐다 — LG전자 종목관찰 LG전자. 냉장고·세탁기·에어컨. 그 이미지가 워낙 강해 이 회사의 출발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출발점은 화장품이었다. 심지어 뚜껑이 자꾸 깨지는 바람에 사업 방향이 통째로 틀어진 회사다.[동동구리무 — 깨지는 뚜껑이 역사를 바꾸다]1947년, 부산 서대신동의 작은 공장에서 크림 하나가 탄생했다. 상표명은 '동동구리무'. 북을 치고 다닌다는 '동동'에, 크림의 일본식 발음 '구리무'를 붙인 이름이다. 잘 팔렸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유리 뚜껑이 자꾸 깨지면서 반품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깨지지 않는 소재를 찾다 눈에 들어온 것이 플라스틱이었다. 6·25 전쟁 한복판인 1951년, 구인회 창업주는 뚜껑 하나 때문에 플라스틱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그 결정이 오늘날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뿌리가 됐.. 2026.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