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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식2

[투자일기] 신체포기각서 쓰고 사채 빌렸던 창업자 — 셀트리온이 시총 39조가 된 이야기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1999년 창업 초기 명동 사채시장에서 신체포기각서를 쓰고 자금을 빌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살까지 생각할 만큼 막막했던 시절, 미국에서 던킨도너츠 하나로 며칠을 버텼고, 같은 종이컵에 커피를 리필만 받아 마시다 종업원이 불쌍히 여겨 새 컵을 건넸다는 일화는 현재 코스피 시총 8위 기업의 과거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극적이다. 더 놀라운 것은 바이오 회사를 창업하면서 창업 멤버 중 생물학 전공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다. '바이오가 유망할 것 같다'는 직감 하나로 시작해 1년간 40여 개국을 돌며 해외 바이오 전문가들을 만나 공부했다.창업 스토리서정진은 1957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 2026. 5. 6.
[투자일기] 직원 110명 간척지에서 시작해 15년 만에 세계 1위 —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스토리 허허벌판의 간척지 송도에서 직원 110여 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있다. 2011년 설립 당시 '무모한 도전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그런데 지금 이 회사는 129년 역사의 스위스 론자와 동급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얘기다. 15년 만에 세계 1위 CDMO 기업 반열에 오른 기적 같은 성장 스토리를 가진 회사다.창업 스토리2011년 4월,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를 선택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탄생했다. 설립 초기 110여 명에 불과했던 직원들이 지금은 5000명 규모로 성장했다.이들에겐 독특한 무기가 있었다. 반도체와 바이오 공정이 유사하다는 점을 착안해 업계 최초로 병렬공법을 적용한 것이다. 설계, 조달,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 공법으로 건설 기간을 40% 단.. 2026.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