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문1 [투자일기] 증권사 IT 납품업체가 증권사를 차려 업계 1위를 25년째 유지하는 이야기 키움증권을 그냥 '수수료 싼 증권사'로만 알고 있다면, 진짜 재미있는 부분을 놓친 것이다.이 회사의 뿌리는 금융이 아니다. 1986년 김익래 창업주가 세운 소프트웨어 회사 '다우기술'이 출발점이다. 다우기술은 증권사 전산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회사였다. 대형 증권사들의 IT 인프라를 구축해주면서 내부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이 시스템, 우리가 직접 운영하면 안 되나?' 그렇게 2000년에 키움닷컴증권이 탄생했다.그리고 지금, 키움증권은 다우키움그룹 전체 매출의 98%를 혼자 벌어다 준다. IT 회사가 금융 자회사를 만들었더니, 그 자회사가 그룹 전체를 먹여살리는 구조가 됐다. 지배구조상으로는 '증손자 회사'인데 실질적으로는 그룹의 심장. 이게 키움증권의 진짜 정체다.[창업 스토리]2000년 1월, 닷.. 2026.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