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인수1 [투자일기] 망할 것이라 예상했던 단자회사 — 50년 뒤 시총 33조 하나금융이 됐다 신한은행이 조흥은행을 인수할 때 업계를 뒤흔든 반전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다. 진짜 반전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단자회사에서 시작됐다. 1971년 한국투자금융이라는 단자회사의 창립 멤버였던 김승유가 20년 뒤 이를 은행으로 전환시키고, 다시 20년 뒤 국내 4대 금융그룹까지 키워낸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실패작'에서 태어난 기업이다. 1991년 한국투자금융이 한국장기신용은행에서 분리되어 하나은행으로 출범한 것이 시작인데, 당시 한국장기신용은행이 한국투자금융을 감당하기 어려워 독립시킨 결과였다. 누구나 망할 것이라 예상했던 작은 금융회사가 50여 년 만에 시총 33조 원대 금융그룹이 됐다.창업 스토리1971년 한국투자금융이 탄생했다.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금융중개기관으로, 자주와 자율의 정신이 이후 성장의.. 2026.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