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 [투자일기] 삼성이 복제약으로 세계 1위 의약품에 도전장 낸 이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뭔지 알고 있나.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다. 2025년 한 해 매출만 3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조 원이다. 삼성이 바로 이 약의 복제약을 만들겠다고 뛰어들었다.복제약이라고 쉽게 볼 게 아니다.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는 화학약품의 복제와 차원이 다르다.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단백질 의약품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수년간의 연구와 수천억 원의 투자를 요구한다.그리고 이 회사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는 사실 약이 아니었다. 수조 원짜리 분식회계 논란, 이재용 회장의 경영권 승계, 한국 재계 역사에서 손꼽히는 법정 공방. 바이오시밀러 하나가 대한민국 경제면 1면을 수년간 달군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창업 스토리]2012년 .. 2026. 8. 4. [투자일기] 직원 110명 간척지에서 시작해 15년 만에 세계 1위 —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스토리 허허벌판의 간척지 송도에서 직원 110여 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있다. 2011년 설립 당시 '무모한 도전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그런데 지금 이 회사는 129년 역사의 스위스 론자와 동급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얘기다. 15년 만에 세계 1위 CDMO 기업 반열에 오른 기적 같은 성장 스토리를 가진 회사다.창업 스토리2011년 4월,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를 선택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탄생했다. 설립 초기 110여 명에 불과했던 직원들이 지금은 5000명 규모로 성장했다.이들에겐 독특한 무기가 있었다. 반도체와 바이오 공정이 유사하다는 점을 착안해 업계 최초로 병렬공법을 적용한 것이다. 설계, 조달,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 공법으로 건설 기간을 40% 단.. 2026.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