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8 [투자일기] 트럼프 연설, 시장이 원하는 답은 없었다 — 4.3 주간 마감 정리 어제 코스피가 8% 넘게 올랐다.오늘 아침 핸드폰을 열었을 때 첫 번째로 뜬 숫자는 -4.47%였다.하루 만에 상승분 절반을 뱉어냈다. 코스닥은 -5.36%,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닛케이도 -2.44%. 어제의 환호가 오늘은 없었다.뭐가 있었는지 뉴스를 거슬러 올라갔다.시장이 원한 답과 트럼프가 준 답한국시간 오전 10시, 트럼프 대국민 연설이 시작됐다.연설 직전 코스피는 +1.33%, 5,551선이었다. 연설이 시작되자 지수가 수직으로 내려갔다. 트럼프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향후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 "이란 지도자들은 모두 죽었다. 새 정권은 더 합리적이다." "호르무즈 해협? 각국이 스스로 지켜라. 아니면 미국에서 원유 사라."구체적인 종전 로드맵은 없었다... 2026. 4. 3. [투자일기] 딸 재우고 핸드폰 켰다가 세상이 바뀌고 있었다 아이가 겨우 잠든 걸 확인하고 조용히 방문을 닫았다.딸내미 체온이 이불 사이로 느껴질 때까지 옆에 누워 있었다. 오늘따라 "아빠 같이 자자"를 열 번쯤 외쳤고, 그 작은 손이 내 팔을 꼭 쥐다 스르르 풀리는 순간 나는 살금살금 일어났다. 복도에 혼자 서서 핸드폰 화면을 켜는 그 순간의 고요함 — 집 안 어딘가서 냉장고 소리만 웅웅거렸다.그리고 뉴스가 쏟아졌다.세 개의 뉴스, 하나의 그림오늘은 솔직히 좀 압도됐다. 거시경제 뉴스 세 개가 동시에 터졌는데, 각각이 아니라 서로 실처럼 연결된 하나의 큰 그림으로 읽혔다. 직접 정리해본다.1. 호르무즈 — 그리고 세상이 바뀌는 소리뉴스 첫 줄부터 심상치 않았다. 두바이 현물 원유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이게 얼마나 이상한 숫자냐 하면, 같은 원유인데.. 2026. 3.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