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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4

[투자일기] 공모주 청약 미달됐던 게임사 — 26일 만에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 공모주 청약도 미달났던 게임사가 26일 만에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한국 게임 하면 보통 3N을 떠올린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그런데 이 셋 다 제쳐놓고, 2026년 상반기 북미·유럽 콘솔 게임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한 한국 회사가 있다. 경기도 안양 오피스텔에서 직원 7명으로 시작한 회사. 공모주 청약도 미달됐던 회사. 3년 연속 적자를 내며 '양치기 소년'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회사. 바로 펄어비스다.이 회사의 창업자는 고졸이다. 대학을 중퇴했다. 그리고 '기획자는 게임 개발에 필요없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세웠다. 처음 들으면 황당한 이야기인데, 결과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창업 스토리1980년, 전라남도 완도. 김대일은 미곡상, 그러니까 쌀가게 집 아들로 태어났다. 중학교 때부터 독학.. 2026. 7. 3.
[투자일기] 신문배달 고졸 소년이 시총 13조 게임왕국을 만든 사연 — 넷마블 종목 공부 신문배달 고졸 소년이 시가총액 13조 게임왕국을 만든 사연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야기할 때 넷마블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넷마블의 창업자 방준혁은 개발자가 아니다. 코드 한 줄 짠 적 없는 '비즈니스맨'이다. 김정주(넥슨), 김택진(엔씨)이 전형적인 개발자 창업자라면, 방준혁은 그냥 장사꾼이다. 좋은 의미로. 그리고 넷마블은 방준혁이 처음부터 세운 회사도 아니다. 망해가던 '아이팝소프트'라는 게임사를 인수해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창업 스토리 — 신문배달 소년의 연속 실패와 인수1968년 서울 출생. 초등학교 때 학원비를 마련하려고 신문배달을 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중소기업에 취직했다. 최종학력 고졸 중퇴. 이 흙수저 소년이 월급을 모아 창업을 시도한다.1998년 인터넷 영화사.. 2026. 7. 2.
[투자일기] 그룹웨어 회사가 리니지를 만들었다 — 28년 만에 적자, 1년 만에 돌아선 엔씨소프트 리니지를 만든 회사가 사실 그룹웨어 회사였다는 것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회사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이름만 들어도 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창업 당시에는 게임 회사가 아니었다. 1997년 문을 열었을 때 엔씨소프트는 기업용 그룹웨어를 만드는 B2B 소프트웨어 회사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그룹웨어를 여러 기업에 납품하던 회사. 어딘가 ERP 회사 같은 느낌이다.리니지도 애초에 자기네가 만든 게 아니다. 넥슨에서 바람의 나라를 만들었던 개발자 팀을 통째로 인수해서 완성한 게임이다. 그 게임이 IMF 외환위기 한복판에서 PC방 열풍을 타고 대폭발했다. 그룹웨어 회사가 우연처럼 게임 왕국이 된 것이다.창업 스토리 — 부도집 아이, 서울대, 그리고 자본금 1억 원창업자 김.. 2026. 7. 1.
[투자일기] '겜알못'이 만든 게임이 개발비 700배 수익을 냈다 — 크래프톤 종목 공부 2조 원대 주식부자가 된 게임업계 거물이 스스로를 '겜알못'이라고 부른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의 이야기다. 창업 동기는 게임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냉철한 비즈니스 판단이었다. "게임과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게임 사업이 굉장히 글로벌한 비즈니스이기에 시작했다"는 것이 본인의 말이다. 더 놀라운 것은 크래프톤이 한때 카카오의 자회사가 될 뻔했다는 사실이다. 2016년 말 카카오 이사회가 블루홀(크래프톤 전신) 인수를 거절했고, 만약 승인됐다면 배틀그라운드는 카카오게임이 됐을지도 모른다.창업 스토리2007년 3월 26일, 장병규가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를 성공시킨 박용현 팀과 함께 블루홀스튜디오를 창업했다. 장병규는 이미 네오위즈 창업과 검색엔진 '첫눈' 매각으로 1,000억 원대 자산을 형성한 청년 자.. 2026.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