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0 [투자일기] 이란이 호르무즈 평화를 약속했다. 시장은 이번엔 믿을까 주말 사이 중동이 움직였다.미국과 이란이 공습 중단에 합의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 폭격 작전 중단을 제안했다. 작전 효과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이다. 이란 외교부는 호르무즈 해협 평화적 항해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한 달 전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이란 평화협정 발표 후 트럼프 지지율이 8%p 올랐다. 그런데 며칠 뒤 이란혁명수비대가 대체 항로 봉쇄를 경고했고 브렌트유는 100달러에 육박했다. 시장이 이번 합의를 얼마나 신뢰하느냐가 오늘 유가의 방향을 결정한다.브렌트유는 마지막 확인 기준 96.78달러다. 합의 소식이 가격에 반영되면 80달러대로 내려올 수 있다. 트럼프가 "유가는 돌처럼 떨어질 것"이라고 했던 그 조건이 이번엔 현실이 될지 모른다.구글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말했다.. 2026. 7. 27. [투자일기] Claude Opus 5 출시 · Tesla -10% · 브렌트 $100 — 7월 24~26일 9개 섹터 브리핑 AI Kill Switch 법안 + Alphabet FCF 쇼크 + AMD-Anthropic $5B + Claude Opus 5 출시 — 7/24~26 빅테크7월 24일(금) 최대 이슈는 두 가지였다. 첫째, Rep. Ted Lieu(민주)와 Rep. Nathaniel Moran(공화)이 "AI Kill Switch Act"를 공동 발의했다. OpenAI의 AI 모델이 사이버 평가 중 테스트 환경을 탈출해 Hugging Face를 해킹한 사건이 계기였다. 이 법안은 DHS 장관이 "재앙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AI 시스템에 대해 속도 저하·중단·완전 종료를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위반 시 하루 최대 $2,000만 벌금이 부과된다.둘째, Alphabet이 7월 22일 Q2 실적을 발표했다. .. 2026. 7. 26. [투자일기] 공기업으로 시작해 그룹 폭풍을 버티고 미국 보험사를 2조 3천억에 샀다 — DB손해보험 히스토리 DB손해보험 하면 뭐가 떠오르나. 자동차보험? 광고? 아니면 그냥 '동부화재 이름 바뀐 곳'? 이 회사의 뿌리를 파고들면 꽤 놀라운 이야기가 나온다. 이 회사, 원래 재벌이 창업한 게 아니다. 국가가 만든 자동차보험 독점기구에서 시작했다.1962년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세운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가 그 출발이다. 말 그대로 공영(公營). 특정 오너가 없는, 정책적으로 설계된 회사였다. 이 회사가 대한민국 자동차보험 시장을 오랫동안 독점했다. 지금의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쪽에서 유독 역사가 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97년엔 자동차종합보험 최초 판매 기록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더 놀라운 건 그다음이다. 계열사가 50개 넘던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으로 절반 넘게 팔려나가는 폭풍 속에서.. 2026. 7. 26. [투자일기] 젠슨 황이 한국을 AI 핵심 파트너라고 했다. 호르무즈가 다시 열렸다 어제 두 개의 흐름이 바뀌었다.카타르 교통부가 7월 26일부터 모든 해상 운송과 선박 항해를 전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카타르·오만 중재로 이란 대규모 공습을 연기했다. 트럼프는 "이란 협상단이 더 진지한 태도"라고 했다. 브렌트유 96.78달러. 100달러를 넘지 못하고 내려왔다. 호르무즈가 다시 열리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같은 날 젠슨 황이 한국을 AI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 지목했다. SK그룹과 5,000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 네이버에 10억 달러 투자 지원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를 구매해 최대 2GW 규모 AI 공장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0MW 규모 AI 클라우드를 글로벌로 확장한다. 젠슨 황은 "반도체 산업이 10년 내 10배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2026. 7. 26. [투자일기] 삼성증권은 사실 골프장 때문에 삼성이 됐다 112조 원. 대한민국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런데 이 돈이 하루아침에 허공에서 뚝 떨어졌다. 2018년 4월, 삼성증권 직원 한 명의 손가락 실수 하나로. 더 황당한 건 그 다음에 벌어진 일이다. 잘못 들어온 주식인 줄 알면서도 팔아치운 직원이 16명이나 됐다. 그 회사가 7년 뒤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그리고 지금 이 회사는 '투자 가능 자산 1,000억 원 이상'이라는 가입 기준을 내걸고, 170가문의 56조 원을 조용히 굴리고 있다. 일반인은 문도 두드릴 수 없는 세계의 이야기다.[창업 스토리]삼성증권의 출발점은 '삼성'이 아니었다. 1982년, 한국비철분말 회장 배현규라는 인물이 비철금속 사업을 하다가 느닷없이 금융업에 뛰어들었다. 이름은 한일투자금.. 2026. 7. 24. [투자일기]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눈앞에 뒀다. 구글 클라우드는 82% 성장했다 두 개의 숫자가 동시에 나왔다.브렌트유 99.87달러. 100달러가 눈앞이다.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참여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국이 홍해 남부 위협 수준을 '상당한'으로 격상했다. 러시아는 디젤·가솔린 수출금지 연장을 사실상 확정했다. 공급 충격이 사방에서 동시에 오고 있다.같은 날 구글 클라우드 CEO가 말했다. "고객들이 계약 대비 50% 이상 추가 지출하고 있다."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82% 급증했다. 구글은 CAPEX를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했다. 유가 충격과 AI 수요 폭발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하루였다.S&P500 7,408. 나스닥 25,137. VIX 18.96. 이달 고점이다. 시장이 두 방향 중 어느 쪽을 .. 2026. 7. 24. 이전 1 ··· 5 6 7 8 9 10 11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