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5 [투자일기] S&P500이 7,736이다. 유가가 79달러로 내려왔다. 무엇이 바뀌었나 어제 미국 시장이 크게 올랐다.S&P500 7,736. 나스닥 26,584. DOW 54,085. 한 달 전 고점을 넘어섰다. VIX 16.50. 7월 내내 18~19를 오르내리던 공포가 빠졌다.유가가 바뀌었다. WTI 75.40달러. 브렌트 78.83달러. 카타르가 미국-이란 호르무즈 해협 임시협정 초안을 마련했다. 이란이 유럽의 기뢰제거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브렌트가 100달러 직전이었던 게 불과 2주 전이다. 그 유가가 79달러로 내려왔다. 금리 인하 체인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원달러 1,429원. 달러인덱스 99.87. 달러가 계속 약해지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미국 밖을 찾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그런데 어젯밤 실적에서 엇갈림이 나왔다.아리스타 네트웍스가 사상 첫 분기 매출 30억 달.. 2026. 8. 5. [투자일기] 삼성이 복제약으로 세계 1위 의약품에 도전장 낸 이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뭔지 알고 있나.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다. 2025년 한 해 매출만 3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조 원이다. 삼성이 바로 이 약의 복제약을 만들겠다고 뛰어들었다.복제약이라고 쉽게 볼 게 아니다.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는 화학약품의 복제와 차원이 다르다.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단백질 의약품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수년간의 연구와 수천억 원의 투자를 요구한다.그리고 이 회사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는 사실 약이 아니었다. 수조 원짜리 분식회계 논란, 이재용 회장의 경영권 승계, 한국 재계 역사에서 손꼽히는 법정 공방. 바이오시밀러 하나가 대한민국 경제면 1면을 수년간 달군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창업 스토리]2012년 .. 2026. 8. 4. [투자일기] 최태원이 "2027년 역사상 가장 심각한 메모리 기근"이라고 했다 숫자가 나왔다.2027년 DRAM 생산능력의 70%가 HBM과 AI 서버용으로 할당된다. PC·스마트폰 제조업체 물량이 대폭 줄어든다. 최태원이 직접 말했다. "2027년은 역사상 가장 심각한 메모리 기근이 될 것이다." 2027년 생산물량이 이미 조기 완판됐다.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 메모리를 사려는 기업은 2027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3~5년 장기계약과 선급금 체제로 전환이 가속되고 있다. 분기마다 가격 협상을 하던 시대가 끝나고 있다. Q사이클이 본격화됐다.아마존이 2026년 CAPEX를 2,200억 달러로 올렸다. 기존 2,000억 달러에서 또 상향이다. AWS CEO가 "AI 추론 수요가 본격 확대 단계에 진입했다"고 했다. 구글이 82% 성장, 아마존이 CAPEX를 .. 2026. 8. 4. [투자일기] Microsoft +15% Azure +43%·매출 $90B 역대 최고 — CAPEX를 정당화한 유일한 기업 Microsoft +15% + Meta -9% + Amazon $200B + FOMC 동결 — 역대 최대 어닝 위크 결산역대 최대 어닝 위크가 마무리됐다. 확정 수치를 토대로 정리한다.Microsoft FY26 Q4는 매출 $90.01B(컨센서스 $87.62B 초과)·Azure +43% 성장(컨센서스 40.2% 초과)을 기록했다. Azure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을 돌파했으며, Copilot 3,000만 시트가 확인됐다. 주가는 +15% 급등해 이번 주 빅테크 최대 승자가 됐다. CAPEX를 수익으로 정당화한 유일한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Meta Q2는 EPS $6.18로 컨센서스 $7.18 대비 $1.04 미달하며 주가가 -9% 급락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FCF $7... 2026. 8. 3. [투자일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작이 IT 회사였다는 사실,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작이 IT 회사였다는 사실,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원래 이름은 테크인(TechIn)이었다. 업종 분류도 IT였다. 약이라곤 아무 관계도 없는 회사가 나중에 유럽 병원 처방전을 장악하는 바이오 유통 플랫폼이 된다. 그것도 생물학 전공자 한 명 없이.그리고 더 충격적인 건 창업 초기 아이템 목록이다. 장례·상조, 야채 수입.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황제의 첫 번째 도전이 야채 수입이었다. 이게 픽션이 아니라 서정진 회장이 직접 공개 강연에서 털어놓은 실제 이야기다.[창업 스토리]1998년 IMF가 모든 걸 바꿔놨다. 서정진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삼성전기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대우자동차로 넘어가 30대 중반에 임원 자리까지 올랐다. 전형적인 엘리트 샐러리맨 코스였다. 그런데 I.. 2026. 8. 3. [투자일기] 반도체가 P사이클에서 Q사이클로 바뀌고 있다. 무슨 뜻인가 7월이 끝났다.코스피 6,595. 7월 초 7,656에서 시작해 6,023까지 빠졌다가 6,500대로 마감했다. 한 달 안에 -37%와 +22%가 동시에 일어났다. 블로그 트렌드가 "극단적 변동"이라고 표현한 이유다. 그 혼란 속에서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왔다.핵심 개념이 하나 등장했다. P사이클에서 Q사이클로의 전환이다.P는 Price다. 지금까지 반도체 투자자들은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사고 내려오면 팔았다. 분기마다 가격 협상이 벌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주가가 출렁였다. Q는 Quantity, 즉 생산 캐파다. 메모리 업체들이 3~5년 장기계약(LTA)으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먼저 계약서로 묶이기 시작했다. 가격보다 캐파 확보가 먼저인 구조다. 시클리컬 산업이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2026. 8. 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0 다음